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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3.1운동 100주년, '金비어천가' 북한과?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㉒ 용비어천가. 10권 5책의 목판본으로 한글로 엮은 최초의 책이다. [사진제공=국립한글박물관] 조선 세종 때 만든 『용비어천가(龍飛御天歌)』의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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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 한양 천도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⑮ “무슨 물건으로 점을 칠까?” (태종) “종묘 안에서 척전(擲錢)할 수 없으니, 시초(蓍草)로 점치는 것이 좋겠습니다.” (김첨) “시초가 없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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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개혁입법 골든타임 허비, 지지층 사드 반발···野 보이콧 여론 악화, 일주일 만에 복귀 결정
━ 정기국회 시작부터 헤매는 정치권 9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앞에서 열린 공영방송 장악 국민보고대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집회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. [연합뉴스]정기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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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사극 보고 흥미 느꼈다면 어디까지 진짜인가 알아보세요
━ 사극과 실제 역사 - 최태성 역사 선생님 인터뷰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. 사진은 한글 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SBS 드라마 ‘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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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무성 4번째 회군 … 非朴 “뭐가 켕기길래 또 숙였나”
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차 국가혁신포럼을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.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엔 기자들에게 “누구한테 사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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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치밀한 계획하에 설계된 경복궁, 나무 한 그루에도 의미가 숨어 있어
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하는 소년중앙 시간탐험대(이하 소중 시간탐험대) 2기가 지난 18일 경복궁으로 첫 답사를 다녀왔습니다. 2기 대원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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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문家를찾아서] 절의와 청렴의 표상, 맹씨행단 … 3정승 시조소리 들리고
명문가란 통상 몇 대에 걸쳐 한 집안에서 정치인·관료·학자·기업인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. 천안·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. 맹사성·황희·권진 등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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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: 조선 왕을 말하다] 신분·조세제도 개혁, 民草들이 전쟁에 나서다
깊은 시름 하던 차에(95Χ140㎝) 이순신 장군은 한산대첩에서 일본 수군의 주력 115척을 궤멸시켜 ‘조선 회생’의 계기를 마련했다. 그 덕택에 곡창 지대인 호남을 확보하게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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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고라 ‘쇠고기 시위’ 주동자 검거
포털사이트 다음 ‘아고라’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나모(48)씨가 경찰에 검거됐다. 아고라에서 ‘권태로운창’이라는 ID로 활동해온 나씨는 시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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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수석 "재협상" 주장에…김종훈 "나라의 격이 있다"
쇠고기 문제로 벼랑끝으로 내몰리던 정국이 미측과의 '벼랑끝 협상' 끝에 변곡점을 맞이했다. '검투사'로 불리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측과의 협상에서 확대한 촛불시위 사진을 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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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상 테이블에 촛불시위 사진 올려 대반전 끌어내
21일 새벽 한·미 쇠고기 협상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에 오르고 있다 김종훈 본부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노무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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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운동권, 신주류로 뜬다] 2. 80년 봄 주역들 이젠 정치판 核
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.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. 이해찬 민주당 의원.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인 심재철.김부겸 의원. 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전 대표. 이들은 23년 전인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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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] 고구려산성 연구가 서길수
한 민족은 기마종족이었다. 지금은 비록 대륙의 끄트머리 라이터 주머니같은 반도에, 그마저도 분단돼 갇혀 있지만 대륙을 말달리던 기상은 우리의 피 속에 여전히 맥동치고 있다. 고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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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 대기자 역사기행]중국 뤼순, 우리현대사 원점
한국의 건국과 함께 북방이 닫혀있었던 탓에 "외국" 이라는 말이 갖는 이미지는 아주 멀고 이국적이고 로맨틱한것이었다. 우리는 90년대에 들어와서 중국과 러시아가 개방되면서 비로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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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 커진 재야… 검거선풍 예고/치사정국 긴장의 20여일
◎취재기자 방담/민심 잘못 읽은 정부 지각수습 부심/“강성퇴진·백골단해체” 공감대 조성/강군 운구 「회군」은 반윤리지적 못면해/「날치기통과」등 악수 사태증폭/20만시위 보도에 경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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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위국회|여야 시각달라 정국긴장"불씨"
광주사태특위는 5공화국 비리특위와 더불어 여야간의 단순한 의견대립을 넘어 정국 긴장 요인이 될수도 있다. 원체 미묘한 문제이므로 관여된 세력의 이해와 감정이 당시 상황의 객관적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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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록 80년 서울의 봄|미궁의 정치일정…민주화는 꿈이었다|운명의 5월17일
80년 서울의 봄은 학생데모의 소용돌이 뒤끝에 막을 내렸다. 학생데모가 막내림의 가닥일까. 그해 가장 큰 쟁점은 정치일정이었다. 학생의 항의도, 정치권의 요구도 하나갈이 개헌은 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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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8)김녕 김씨
김녕은 김해의 옛 지명으로 한 고을의 두 이름이다. 그러나 김녕김씨와 김해김씨의 두가문은 그 근원을 달리한다. 무상한 역사의 흥망성쇠속에 수로왕계의 김해김씨가 역사의 표면을 장식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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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7)경주 김씨
경주김씨는 신라천년사직을 이어온 삼성(박·석·김)중의 하나다. 시조는 김알지. 그는 탈해왕 9년 금성 서쪽 시림(계림)의 나무끝에 걸려있는 금궤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전해진다. 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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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-영천 황보씨
전국에 1만2천여명. 2백50여 성씨 가운데 인구순으로 1백7번째. 3천여명을 만나면 그 중에 한사람 낄까 말까다. 영천 황보씨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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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|김병걸
방영웅씨의『봄을 기다림』(월간중앙)은 매우 암시적인 작품이다. 폭행으로 4개월 동안 교도소생활을 한「나」는 석방되자마자 고향으로 가는 무임승차권과 몇 백원의 돈을 잃어버려 갈곳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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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8) |조선 혁명군의 국내 진공|그 전설·실존·도명을 밝힌다|이명영 집필 (성대 교수 정치학)
조선 혁명군이 일제의 관동군과 교전한 대소 전투의 실적을 샅샅이 알아내기는 힘들다.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. 그러나 1932년3월11일에 있었던 흥경성 서쪽 영릉가에서의 승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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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685)내가아는 박헌영(3) 박갑동
하나의 전기 「제국의 경관에 폭행한 불량배』로 몰려 중학을 퇴학 당한 뒤 정처없이 일본에 들어서기전에 사실인즉 나는 내 친형 박기동이 망명한 중국대륙에 가려고 했었다. 어떤 경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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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전과와 평정사업|「따이한」의 용맹 심고…주월 한국군 8년만에 회군
【사이공=신상갑 특파원】한국역사상 첫 해외원정군인 주월 한국군이 파월 8년만에 드디어 개선 귀국한다. 자유세계의 대공전선의 일역을 맡고 우방국가인 월남을 공산주의침략으로부터 구출하